전북 사이클, 이영주 감독 이끌고 전국장애인체전 우승 탈환

전북장애인재활협회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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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신용환 기자]지난 11월 부산 및 인근 도시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전북 사이클팀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장애인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영주 국가대표 감독의 지휘 아래 전북 사이클팀은 6.902.20점 획득하며 경기(6.821.20) 과 전남(6.251.100)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남에 5연패를 허용한 뒤 단 1년 만에 이뤄낸 화려한 복귀였다.

아시아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 재건

이번 우승의 핵심은 단연 이영주 감독의 리더십이었다.

2023년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로부터 ‘아시아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패배 이후 전북의 재도약을 위해 전격 영입됐다.

이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1년간 선수단을 전면 재편했다.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영입하는 한편, 기존 선수들의 기초 체력과 기술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했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그의 철학 아래, 신익희·신희경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혹독한 훈련을 이어갔다.



이영주 감독은 대회 후 인터뷰에서 “전북장애인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코치진,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버텨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팀워크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선수 한 명 한 명의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이 우승의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숨 막히는 3파전 끝, 전북의 극적인 승리

이번 대회 사이클 종목은 전북·경기·전남의 치열한 3파전이었다.

세 팀 모두 금메달 6개로 동률을 이루며, 은메달과 동메달 수로 최종 순위가 갈렸다.

마지막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전북이 은메달 9개로 극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영주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경기도, 대회 5연패 달성… 내년 제주서 차기 대회

한편 이번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성적에서는 경기도가 250.288.88점 로 5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뒤를 이어 서울(211.617.82) 과 부산(176.245.20) 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4,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로 평가받았다.

이번 우승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이영주 감독은 “이번 우승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나 대한민국 장애인 사이클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기 대회인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이영주 감독이 이끄는 전북 사이클팀이 연속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경기·전남의 설욕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경인신문(http://www.asn24.com)

https://www.as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484107